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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도양읍은 어떤 곳인가?, 도양읍 가볼만한 곳

by 지후니의 블로그 2023. 7. 6.

1. 도양읍은 어떤 도시인가?

도양 거금대교

고려시대 도양현이었으며 1914년 행정구역이 개편되면서 완도군 득량리를 병합하였다. 1973년 고흥군 최초의 읍으로 승격하였고 1983년 도덕면을 분리하였다. 동쪽은 풍양면, 서쪽과 북쪽은 득량만에  면하고, 남쪽에는 바단 건너 거금도가 있습니다. 유인도로는 소록도 ,상화도, 하화도가 있고 그리고 읍의 서쪽 바다에 위치한 득량도가 있으며 무인도는 상송도, 하송도, 긴솔섬, 실억도 등 7개의 무인도가 있습니다. 섬이 많은 지역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주요 농산물은 쌀, 보리, 외에 참깨, 유채, 마늘 등을 생산하고 기후가 온화하여 단감의 생산도 많습니다. 3면이 바다로 되어있기 때문에 쥐치, 복어, 활선어 등의 어휙이 많고 김, 미역, 다시마, 꼬막, 바지락 드으이 양식도 많습니다 아무래도 3면이 바다로 된 지역이라 어업이 많이 발달된 지역입니다. 실제로 도양읍에 가시면 큰 수산물 센터를 볼 수 있는데 서울에 있는 노량진 수산시장 이런 곳과 비교했을 때는 규모가 작지만 바로 옆 도양 바다에서 바로 잡은 수산물들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지금까지는 도양은 어떤 곳인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다음으로는 도양 가볼만한 곳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도양에는 여러 수산물 뿐만 아니라 볼 곳이 많은 곳이기 때문에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2.도양 가볼만한 곳

지금부터는 도양 가볼만한 곳에 대해서 소개 해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쌍충사 입니다. 쌍충사는 도양 가볼만한 곳을 검색하시면 대표적으로 나오는 관광지입니다. 쌍충사가 유명한 이유는 우리나라의 두 영웅을 모시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영웅은 왜적에 맞서 싸워 나라를 지켜주신 충열공 이대원과 충장공 정운 입니다. 쌍충사는 이 두 영웅을 기리는 사당입니다. 충열공 이대원은 18세 때 무과에 급제하고 1586년 21세의 젊은 나이에 선전관이 되었습니다 그 후에 녹도만호에 부임하였는데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왜구가 남해안에 출몰하면 즉시 출동해 왜적와 싸워 적장을 포로로 잡는 용맹함을 보였다고 합니다. 충장공 정운 또한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충무공 이순신의 막하에 들어가 옥포해전, 당포해전, 한산해전 등 수많은 해전에 참전하여 혁혁한 공을 세우신 분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쌍충사를 가시면 녹도진성지에 대한 설명과 왜적으로부터 우리나라를 어떻게 지켜주셨는지에 대한 설명이 알아보기 쉽게 그림과 지도를 통해 설명되어 있으니 꼭 가서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쌍충사를 그냥 가시는 분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듣고 가면 가슴이 뭉클하고 영웅들에 대한 감사와 존경심이 드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외할머니집이 쌍충사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는데 생각을 정리하고 싶을 때나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고 싶을 때 자주 올라가곤 합니다. 여러분들도 쌍충사에 가셔서 우리나라의 영웅 분들에게 한 번 더 감사한 마음을 가짐과 동시에 시원한 바닷 바람을 쐬고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두 번째는 소록도 입니다. 소록도는 도양을 몰라도 소록도는 알 정도로 유명한 곳입니다. 맞습니다 한센병 환자들의 수용소가 위치했던 섬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만큼 아픔이 묻어있고 한국의 근현대사의 가장 아픈 부분을 많이 품고 있는 섬입니다. 당시 한센병에 대한 정책은 나요양소를 마련하여 한센병 환자들을 격리수용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리고 1916년 2월 24일 조선총독부령 제 7호가 공포되어 소록도 자혜의원이 설립되어 본격적으로 한센인 병원이 운영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일제시대 때 일본인들은 한센인을 소록도에 가둬 고문과 해부 등 끔찍한 일들 자행했고 엄청 고된 노동을 강요했다고 합니다.  이런 소록도에서 40년간 헌신적으로 봉사하던 간호사가 있었는데 그들이 마리안느와 마거렛이다 이들은 지금도 소록도 주민들에게 큰 감동으로 남아있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 온 두 사람은 한센인들을 위해 온갖 굳은 일들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더 나이가 들어 건강이 나빠지자 은퇴를 결심하게 되었는데 이에 소록도 주민들이 성대한 환송식을 준비하려 하자 번거롭게 하기 싫다며 편지 한 장을 남긴 채 소록도를 떠났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한 분들인 것 같습니다 만약 도양을 가신다면 꼭 소록도에 가셔서 우리의 아픈 역사를 보고 감사한 사람들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즐거운 도양 여행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 도양 블로그 마무리

사실 도양은 저희 외할머니가 계신 곳입니다. 이번 블로그를 통해 도양의 역사와 예쁜 곳들에 대해서 사람들에게 많이 알리고 싶은 마음에 쓰게 되었습니다. 도양은 예쁜 바다와 맛있는 먹거리들이 많은 곳입니다 저도 이번 블로그를 통해 쌍충사의 역사와 소록도의 역사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알게 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만약 도양을 오신다면 맛있는 전라도 음식들도 맛보고 역사적인 관광지도 가셔서 우리의 역사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행복한 여행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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